부암동 라까페 갤러리를 가면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을 볼 수 있는 동시에
갤러리에서 일하시는 큐레이터(?) 분에게 따로 이야기 하면 이렇게
메일로 박노해 시인의 따끈따근한 시를 만나 볼 수 있다. 메일로 보내온 시를
보자면 그의 유명한 시인 「 노동의 새벽 」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는다.
다음은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 동백꽃」 이다.
제 가슴 안에 떨어지는 붉은 목숨의 노래라... 잘은 모르지만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시구다.
아무튼 이렇게 한 주마다 시를 받아 볼 수 있는 만큼 굳어버린 감수성에 한줄기의 비를
적셔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이상 박노해 시인의 동백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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