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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일상

스트라이다로 행주산성 찍고오기

스트라이다로 행주산성 찍고오기!!!

 

엉덩이가 아픈건 순수 16인치 바퀴의 잘못이라고

 

 


미니벨로의 대표적인 자전거 스트라이다를 애용하는 1인입니다. 모양도 이쁘기는 하지만 기어없는 자전거 치고는

 

꽤나 속도가 나는(?) 자전거지요. 물론 픽시에 비하면 그냥 걷는 수준의 속도지만, 허벅지 마력만 있으면 씽씽 속도 낼 수 있어요 ㅎㅎ

 

응암천에서 한강까지 그리고 한강에서 고양시계까지 이후 행주산성 근처까지 무심코 허벅지만 믿고 무작성 다녀왔습니다.

 

 

아래는 한강까지가고 쉬엄쉬엄 사진도 찍으면서 행주산성 근처까지 갔다온 전화기 사진입니다.

 

 

 

 

응암천 한강길을 따라 나와서 갈림길에서 가양대교쪽으로 올라와 잠시 햇살을 만끽하는 중 ㅎㅎ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는

 

허벅지 두쪽에 의지하여 스트라이다를 굴리는 재미가 솔솔하지요. 비록 브룩스안장이 아닌 스트라이다 기본 안장으로 엉덩이가 아파도 말이죠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인지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가족단위 및 커플이나 친구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 같은 날씨에는

 

한강에서 통닭과 시원한 맥주가 제맛이지만, 이날은 순수 자전거만 타고 오기로 했습니다. 이제 다시 행주산성으로 달려봅시다

 

 

 

 

부지런히 달리니 어느새 하늘공원이 보였습니다. 체감상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낙산보다 더 높아 보였습니다.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지나니, 슬슬 바베큐 냄새가 났습니다. 이 옆으로 가면 난지 캠핑장이라서 고기냄새가

 

제 코를 막 자극했습니다 ㅠㅠㅠ;;; 그까짓 고기쯤이야....하고 쿨하게 넘어가면서 야구장 캠핑장 등을 지나서 고양시계쪽으로 달렸습니다

 

 

 

 

고양시계를 지나고 수풀을 지나고(?)...그렇다고 정글은 아니고 ㅎㅎㅎ;;; 도로 위로 파주 지하철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사진 반대편으로는 한강이 계속이어지는 동시에 자전거 길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었고요. 아직까지는 해가 떠있어서 라이딩하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딱 하나 문제라면 바퀴가 작은 스트라이다가 문제라면 문제 (솔직히 조금 후회도 되었네요^^;;)

 

 

 

 

 

파주와 서울가는 길을 구분지어 놓은 갈림길에서 잠시 한컷

 

물한모금을 마시는 와중에도 젊은 남여라이더와 동호회 무리들이 오고가고했습니다. 물도 마셨겠다 엉덩이 아픈것도 풀렸겠다

 

이제 다시 행주산성 부근으로 부지런히 페달질을 해봅시다.허벅지 마력 풀가동!!!!!

 

 

 

 

완전 행주산성까지는 아니고 그냥 메밀 국수파는곳 까지만 갔다왔습니다.  행주산성 찍고온 라이더들이 많았는지

 

메밀국수집은 바글바글했었네요. 그리고 픽시와 로드 옆에 조그맣게 스트라이다가 주차되어 있네요 ㅎㅎㅎ

 

색깔로 이쁜 형광색 스트라이다였다는  (버전은 5.1이었던 걸로 기억)

 

 

이제 다시 돌아가려고 페달을 밟으려고 하는데, 아주 조금씩 비가 오고 슬슬 어두어짐을 감지한 저는 쉬는 타임 없이

 

전속력으로 출발지로 광속 복귀를 했습니다. 갈때는 미터기를 안켜서 시간을 체크 안했지만 복귀할 때는 미터기를 키고

 

쉬지않고 엉덩이 부러질때까지 죽어라고 달렸네요^^;;

 

 

 

 

이렇게 기록을 저장해두었지요. 행주산성에서 응암천으로 복귀할 때의 기록이 맨마지막 미터기의 기록입니다.

 

쉬지 않고 8.88마일을 자전거로 달려왔네요. 킬로로 치면 약 14.29km 정도 되네요. 왕복으로 치면 28km 조금 넘고요 ㅎㅎ;;

 

속도는....아시자나요 ㅠㅠ 한낱 미니벨로인 스트라이다인거....ㅠㅠ 저도 로드 끌고 가면 시간 반절 가까이 줄일 수 있어요!!!!!

 

 

 

이상 스트라이다로 행주산성 근처 찍고온 이야기였습니다.

 

※ 쉬지않고 달리면 진짜 엉덩이 아픕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