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숨고르기] 오직 희망만이 있을 뿐 이번주에 메일로 날아 온 나눔문화의 시 제목은 "오직 희망만이 있을 뿐" 첫 구절 부터 마치 누군가를 겨냥한 듯한 강렬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미래를 저당 잡혀 / 오늘을 살지않기를.... 이 부분은 현실적인 느낌이 든다. 한 구절씩 혓바닥으로 굴릴 때마다 다양한 느낌이 섞어 나와 무엇이라고 형언할 수가 없다. 결국 앞에서 쓰인 모든 구절은 희망을 감싸주기 위한 헝겁떼기들 같다는 생각이 든 시였다. * 다음에도 좋은 시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 숨고르기 ] 동백꽃 부암동 라까페 갤러리를 가면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을 볼 수 있는 동시에 갤러리에서 일하시는 큐레이터(?) 분에게 따로 이야기 하면 이렇게 메일로 박노해 시인의 따끈따근한 시를 만나 볼 수 있다. 메일로 보내온 시를 보자면 그의 유명한 시인 「 노동의 새벽 」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는다. 다음은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 동백꽃」 이다. 제 가슴 안에 떨어지는 붉은 목숨의 노래라... 잘은 모르지만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시구다. 아무튼 이렇게 한 주마다 시를 받아 볼 수 있는 만큼 굳어버린 감수성에 한줄기의 비를 적셔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이상 박노해 시인의 동백꽃 이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