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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일상

경복궁역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 갔다왓네요

 

 

 

 

경복궁역은 어지간한 날 빼고는 카메라를 들고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조금만 가면 삼청동길이나 서촌 등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연신 외국인들의 발걸음과 같이 젊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역이라면 역인 것 같습니다. 특히 날씨 좋은 주말에는 난리통도 그만한게 없구요 ㅋ

 

그 중에서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금천교시장)은 은근히 먹을 게 많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어디 한번 들어가 봅시다~ GO GO!!!

 

 

 

<경복궁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 정겨운 골목 약도 >

 

시장 입구로 쭉 올라가면 사직동 배화여대 가는 길이 나오는데, 골목길 안쪽에도 음식점이 하나 두개씩 있는 이곳은 외국인들도 많이 오지만

 

그보다는 울나라 사람이 더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그리고 제 아는 사람들도 경복궁에 올 때면 항상 여기 금천교시장을

 

들르고 갑니다. 저희 일행은 주로 체부동 잔치집가서 국수와 메밀전병 그리고 막걸리를 먹고 옵니다. 뜨끈한 잔치국수와 전병 한입이면

 

그게 그렇게 맛있더군요 ㅎ 거기다 시원한 막걸리 한잔까지 ㅎㅎ

 

 

 

날씨도 춥기도 하고 또한 이른 저녁(pm 6:00 정도)이라 그런지 시장통에는 그 어떤날보다 사람이 쫌 뜸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앞쪽에 걸어가는 부부와 빨강코리이의 선명한 조명이 좀 더 한산하게 느껴지게 했네요. 물론 가게 안은

 

사람들의 시끄러운 목소리 한껏 잘 들리기는 했지만요 ㅎㅎ;; (우리 어르신들 목소리가 쩌렁쩌렁 들렸다는)

 

 

 

 

 

배화여대쪽으로 어느정도 올라가니 시장통에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네요 ㅎ 여기 명료라는 일식집에는 등산하고 오시는 분들의

 

즐거운 사운드로 가득했습니다. 아...그러보니 시장통을 지배(?) 하고 있었던 청년사업단의 열정꼬치와 열정골뱅이집을 못봤네요 ㅎ

 

원래대로 라면 시장을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막 그랬는데 말이죠. 아마도 날씨가 추워서 안나왔거나 혹은 오픈을 안했거나 했을 꺼라

 

생각합니다. 그 외의 이유는 그냥 패쓰하겠습니다 ㅎㅎ;;;

 

 

 

날씨가 추워서 그랬는지..딱히 생각나지도 않은 고기가 급 먹고 싶었던

 

숯불갈매기살 집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무한 리필이라고 쓰여있는 사골 선지해장국이 저를 미치게했었습니다 ㅎㅎ;;

 

 

왼쪽이 우리네들이 그리고 어지간한 사람들이 다 아는 체부동 잔치집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도 맛있는 집이지요.

 

안을 살짝 들여다보니 혹시나 역시나 빈자리는 거의 없이 꽉차있었습니다. 잔치집 안쪽에도 자리가 있는데 분명 안에도 사람들도 바글바글 했겠지요.

 

사실 이곳에 온 이유는 약속이 있어서 잠시 들른 것이지만, 정말 날도 춥고 해서 국수 한그룻 먹고 약속을 가고 싶었습니다 ㅎㄷㄷㄷ

 

 

 

그저 창밖으로만 사람들이 맛나게 체부동 잔치집 음식을 먹는 것만 잠시 보고 왔더라는 ㅠㅠㅠ

 

현수막으로 특화음식 시장닥터 시범업소 라고 현수막이 달려 있는게 인상적이었네요 ㅎㅎ 여기 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내부의 벽 한켠에는

 

유명인사의 싸인이 걸려있는데, 개중에는 나랏님의 싸인이 좀 많습니다.그외 여러 인사분들의 싸인까지...체부동 잔치집의 위엄이 느껴진다는 ㅋ

 

 

 

 

시장통에 있는 피자집. 다소 어울릴것 같지 않지만

 

여기도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화덕피자에 맥주한잔도 좋은 먹거리지요 ㅋ

 

 

청년사업단의 머리격이라는 열정감자..라는 이름은 어디가고 감자집이라는 이름이 크게 보이네요 ㅎ

 

물론 1대 사장 2대 사장 3대 사장이 있고 여기 경복궁외에도 다른 지역에도 체인이 있을 만큼 유명한 감자튀김 집입니다.

 

외관은 작아도 건물 바로 옆에 간이 천막으로 내부 손님을 받기 때문에 굳이 안쪽에 자리 안잡아도 무관합니다. ( 다만 지금은 겨울이라는게 함정)

 

양념감자도 맛있고 오리지날 감자도 맛있고 요새 안파는 곳이 없는 크림맥주도 파는 아주 괜찮은 감자집인 만큼 나중에 경복궁에 오시게 되면

 

여기 음식문화거리 끄트머리에 있는 감자집을 들려보시길ㅎ (저는 여기 올때면 잔치집과 감자집을 많이 가는 편입니다.)

 

 

이상 경복궁역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