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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일상

도심속, 낙산공원 산행을 가다

 

 

 

지난 일요일에는 아는 사람들과 함께 이화동 혹은 동숭동 낙산공원에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래전부터 산동네로 유명했던 이 동네는 오래된 구식 아파트와 주변을 철거하여 지금의 공원이 완성이 되었지요.

 

아무튼 등산은 싫고 또한 멀리 나가기도 싫어서 도심 속에 가까이 자리잡은 낙산공원으로 출동했습니다. 이곳은 낙산공원을

 

가는 길 중 하나입니다. 높은 언덕길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신시장을 지나 낙산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중간에 휘향찬란한 이발소도 보이고요 ㅎ

 

이길로 쭉 올라가다 보면 가파른 언덕이 나옵니다. 그리고는 굴다리가 보이지요. 참고로 드라마 많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낙산 주변지역과 굴다리는 드라마 배경으로도 종종 출연했습니다. 아무튼 부지런히 언덕길을 올라가봅시다.

 

하악하악~

 

 

 

굴다라의 위엄.jpg 는 아니고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견고보이는 굴다리입니다. 이곳을 지나다면 친절하게 벽화길에 대해

 

간단히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굴다리 밑으로는 벽화와 낙사가 가득합니다. 마치 어릴적 동네 꼬맹이들의 상처를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저 굴다리위로 올라가면 크고 작은 벽화들이 보이고요. 하지만 우리 일행은 벽화보다는 속이 뻥 뚫리는 만큼의

 

트인 하늘을 보고 싶기에 벽화는 그냥패스 ㅎ

 

 

 

낙산공원 가는 도중 굴다리위에서 ㅋ

 

자전거 타고 쭉 내려가면 스릴 한가득일듯...반대로 까딱하면 로드킬 당하기 쉬운 언덕이기도하고요 ㅎㄷㄷ;;

 

아무튼 굴다리를 지나서 벽화와 함께 사진 찍는 인파들을 지나서 하늘을 향해 계속 걸어가봅시다. 하악하악하악하악~

 

 

 

낙산공원 = 금연공원

 

공원 초입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전망대에 도착하지 않았어도, 원래 지대가 높은 동네라서 어느 정도까지만가도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낮에가도 괜찮지만, 밤에 가야 제대로 야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목적지가 머지 않았기에

 

다시 부지런히 걸음질을 치겠습니다. 숨찬다는;;; 하악하악

 

 

 

낙산공원내 중앙광장은 그닥 갈일은 없고 꼭대기로 올라가는 중입니다.

 

수풀속에서도 도심이 내려다보입니다. 비록 핸드폰 카메라여서 선명하지 않을 뿐이지요 ㅠㅠ 다음에 올때는 똑딱이라도

 

가져와야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니 점점 하늘과 가까워져 오는 느낌이 강해져옵니다 ㅎㅎ

 

 

 

 

낙산공원 내의 모든 계단들은 계단수가 많고 살짝 가파른 구석이 있습니다.

 

아무튼 성곽에 도착했습니다;;;; 성곽을 기준으로 성곽 너머는 성북동쪽이 보이고 공원쪽에서는 종로와 혜화동이 내려다 보입니다.

 

성곽길을 쭉 따라가면 한쪽은 동대문으로 빠지고 나머지는 삼선동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인 등산은 아니지만 나름의

 

산행으로 땀이 쪼금 난다는 ㅋ 이후에는 핸드폰 영상으로 대체 했습니다. 참고로 성벽에 올라서는 건 위험하니 올라가 싶더라도

 

자제하시길 ㅋ

 

 

 

 

 

이상 동숭동 낙산공원을 마치고 혜화역 가는 길로 내려갔습니다. 이곳 낙산공원을 가는 길은 여러가지인 만큼

 

시간날때 각기 다른 길로 오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끝